[굿모닝충북] 청주시장 후보군 여야 10여 명…상당 보궐 변수
[굿모닝충북] 청주시장 후보군 여야 10여 명…상당 보궐 변수
민주당, 한범덕 시장 3선 도전 유력…국민의힘, 최현호 등장 가능성 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4.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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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내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 청주시장을 향한 후보군이 여야를 합쳐 10여 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시는 인구 85만의 충북 수부 도시며 경부와 중부 고속도로가 지나고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품은 매력적인 도시다.

2014년 7월 청원군과 합쳐 통합청주시로 거듭나면서 행정복합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만큼 현안도 많다.

지난해 특별시로의 진입을 시도할 만큼 청주시는 이미 100만 도시급 대열에 올라섰다. 선출직은 아니지만 4개의 구청이 행정을 분담하고 있고 오창읍은 인구 7만을 넘겨 대읍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공무원 수만 3800여 명에 이르는 대도시 청주를 이끌 수장으로 현직 한범덕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

한 시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출신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충북도 부지사, 행정자치부 2차관을 역임했으며 2010년과 2018년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선출직 자치단체장 3선의 영예를 앞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민주당 후보군은 한 시장을 비롯해 지난 시장선거 출마자와 도·시의원 등 10여 명에 이른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연철흠 도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크고 충북도의장을 지낸 장선배 도의원과 허창원 도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주 상당선거구에 도전했던 김형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이현웅 서원대 교수도 잠정적 후보군이다.

아울러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 송재봉 청와대 행정관, 최충진 청주시의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국민의힘 후보군

국민의힘은 이승훈 전 시장의 낙마로 민주당에 시장직을 내준 이후 재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불린다. 

이어 최현호 전 청주서원구 당협위원장도 총선 후보에서 시장 후보로 선회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이범석 전 청주시 부시장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도 시장 후보군에 포함된다. 

◆변수는 청주상당 보궐선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변수는 청주상당 선거구의 보궐선거 여부다.

청주상당의 정정순 의원은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고발당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구속기소 돼 다음 달 1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고발인인 회계책임자가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낙마할 위기에 놓여있다.

만약 청주 상당선거구 보궐선거가 확정될 경우 시장 후보군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시장선거 후보군이 총선급 후보군과 겹치기 때문에 같은 해 두 선거가 치러진다면 후보군이 나뉠 수 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지방과 중앙을 다양하게 아우를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통합청주시의 완성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만약 보궐선거가 확정된다면 시장 후보군과 총선 후보군이 나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각 후보도 이미 명확하게 포지션을 밝혀 시민에게 혼란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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