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고대면 종합운동장 일원에 사업비 241억 원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내달 중앙재정투자심사에 도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현재 28개 클럽 1150여 명의 동호인과 초등학교에서부터 실업팀으로 연계되는 선수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코치 1명과 국가대표 선수 2명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용구장은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시가 실시한 전용구장 건립 설문조사 결과 찬성 61.7%에 “건립 시 향후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6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전용구장을 건립,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급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비 241억 원 중 국비 6억 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지원금 등 가용 예산을 적극 확용할 예정이다.
박영안 예산팀장은 “5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전용구장을 운영 중인 경남 밀양시를 방문, 시설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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