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한·중·일 지방정부 탄소중립 지역혁신’ 컨퍼런스를 2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공동주최 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대전시의 위대한 여정, 탄소중립 메카로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DISTEPube)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2015년 온실가스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파리협약에 따라 대전시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삶이 건강한 산소 도시 대전’ 비전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로서 의미가 깊으며 한·중·일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혁신 전략에 관한 발표와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혁신 협력 방안 발굴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션 1은 ‘글로벌 탄소중립 의제와 한·중·일 혁신 전략’을 주제로 정래권 전(前)기후변화대사(한국측,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 2는 ‘한·중·일 지방정부 탄소중립 혁신’을 주제로 ▲일본측 츠쿠바시 유수케 모리(Yusuke Mori) 국장 ▲중국측 산둥성 쉬 총칭(Xu Chongqing) 소장 ▲한국측 대전시 고영주 원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한·중·일 지방정부 간 탄소중립 혁신 협력’을 주제로 6명 발표자의 패널토론과 각 국 지방정부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동프로젝트 등 실제적인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 컨퍼런스 행사 종료 후 오후 행사는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실 투어가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2022년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의제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