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명선 의장(민주·당진2)과 김영권 농수산해양위원장(민주·아산1) 등 의원 20여 명은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와 자연에 대한 무자비한 행동”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기준치 아래로 낮추고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화작업으로 방사성 물질을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연구 결과는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염수를 회석하면 오염의 농도를 옅어질지 모르겠지만 오염물질의 총량은 동일하므로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의원들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를 강행한다면 회복할 수 없는 해양 오염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 인류의 재앙을 초래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모든 정보를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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