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옥(VAIV세종)착공 계기
지역인재 참여로 경쟁력 강화 기대
“세종은 공공IT정책 추진 최적지
디지털트윈·자율주행 실증에도 강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은 중앙부처를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밀집해 있어서, 공공IT 정책 수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디지털뉴딜과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IT 혁신 방향인데, 그 핵심 기술인 AI와 빅데이터를 전문으로 하는 우리회사가 사업을 발전시킬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종테크밸리에서 제2사옥 기공식을 가진 바이브컴퍼니(VAIV, 구 다음소프트)이재용 대표는 세종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뒤, 이에 발맞춰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이 대표는 VAIV세종사옥의 완공과 더불어 세종지역 인재의 영입과 육성 등을 통한 ‘지역 기업’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은 국가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디지털트윈이나 자율주행 등 미래형 도시개발·운영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실증 분석에 유리한 입지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AI·빅데이터 분야의 역량 있는 지역 인재들과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회사로 도약하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바이브컴퍼니에 따르면, 세종사옥은 공공AI 사업 및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지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여기서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기술로,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바이브컴퍼니의 향후 발전방향과 관련, 이 대표는 썸트렌드, AI Solver, AI Report, AI Agent 등 주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유관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켜 가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한편,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4-2생활권)에 건립될 VAIV세종은 2,543㎡부지에 건축면적 8,980.38㎡(지하 2층, 지상 7층)규모로 약 1,200명이 일할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진다. 바이브세종 준공시점은 2022년 9월이다.
바이브컴퍼니 제2사옥 건립은 지난 2018년 추진된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당시 바이브컴퍼니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필지 경쟁 입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적극적인 ‘세종행’의지를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