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공동교육으로 구체화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공동교육으로 구체화
내년 직업계고 먼저 도입...192학점 취득해야 졸업
16회 수업 후 1학점 부여...일괄 시간표 사라져
“학생이 진로 선택...다양한 경험 제공할 것”
  • 유희성 기자
  • 승인 2021.04.1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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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직업계고등학교 교사들이 AI 기반 교수·학습 심화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내년부터 직업계고등학교는 학점제를 도입해 전공과 부전공, 공동교육 등의 형태로 수업한다. 충남지역 직업계고 교사들이 AI 기반 학습법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고교학점제 수업방식이 구체화됐다.

내년 우선 도입하는 직업계고등학교는 전공과 부전공, 학교 간 공동교육 등의 형태로 수업한다.

1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대학 강의처럼 학생이 수업을 선택해 이수학점을 취득, 졸업하는 제도다.

기존 학교 지정 일괄 시간표 수업 대신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먼저 도입했고, 내년 직업계고에 적용한다.

전면시행하는 2025년에는 1학년 공통과목만 상대평가 한다. 2, 3학년은 선택과목을 늘리고 절대평가 한다.

졸업 기준은 192학점이다. 16회 수업(50분)을 들으면 1학점을 부여한다.

문재인 정부 방침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학점제를 시범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한 충남교육청은 내년 직업계고 도입을 앞두고 구체적 수업 방침을 세웠다.

학과 내 세부 전공 선택, 타 학과 과목 선택 및 부전공 이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지역사회 학습장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도내 33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연구학교는 5000만 원, 선도학교는 24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연구·선도학교는 진로적성검사, 체험활동, 원격수업 시설구축 등을 통해 선택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점제 도입으로 학생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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