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 세종시에 미칠 효과는?
네이버(NAVER), 세종시에 미칠 효과는?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4.2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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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각 세종’ 22일 기공

4-2生에 친환경 건축물로 내년말 완공

지역 생산 유발효과 7,07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35억원

취업 유발효과 3,064명

지방세 납부액 지역 1위 오를 듯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 조감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 조감도.(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네이버(NAVER)가 ‘스마트시티 세종’과 동반성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22일,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데이터센터 각 세종’기공식을 가졌다.

내년말 준공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우선 부지의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건축물을 설계하고, 빗물과 폐열, 자연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을 냉각과 발열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제1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조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각 세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우수 건축물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각 춘천’의 경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최고점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바 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 3,697㎡의 터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립예정인데, 이날 기공식을 가진 1단계 공사는 6,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4만 2,771㎡ 규모로 짓는다.

여기에는 서버동·운영동·숙소동·안내동 등 4개 동을 배치하게 된다.

‘각 세종’이 건립·운영되면 세수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적지 않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 기간 동안 6,500억원 투입으로 지역 생산 유발효과 7,07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35억원, 취업 유발효과 3,064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예상은 대전세종연구원이 ‘네이버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지역산업연관표에 기반해 추정한 결과다.

또, 네이버가 납부하게 될 지방세도 상당한 편이다. ’각 세종‘은 ‘각 춘천’보다 6배 이상의 규모로 네이버가 춘천시에 납부하는 지방세(연간 80억여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세종시 관내 10대 기업 지방세 납부액(’20년 기준)이 144억원(평균 14.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지방세 납부액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IT전문가와 시스템관리자, 개발자 등 200여명의 직접고용이 예상되고, 신규고용 시 세종시 관내 인재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어서 일자리 확보도 기대된다.

특히, ‘각 세종’이 들어서면 데이터센터 집적화와 IT 관련 기업들의 추가이전 등 전・후방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방산업으로는 데이터센터 기반 서비스(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후방산업 으로는 데이터센터 장비 제조업(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기업)등이 거론된다.

아울러, ‘각 세종’이 가동되면 설비 유지‧보수, 정보보호 분야 등 네이버 협력사들의 추가 이전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네이버는 향후 우리시가 4차 산업시대를 이끄는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한 뒤 “우리시와 네이버는 세종시민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지역의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NAVER:

온라인 전통시장 플랫폼 제공

초·중생 대상 SW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구현

세종형 디지털뉴딜 완성 파트너 기대

한편, 네이버는 ‘각 세종’ 기공전부터 세종형 디지털뉴딜 완성을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작년말,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을 개발해 온라인에서 전통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모았다.

또,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세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금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초·중등 교사를 비롯해 초 5~6학년과 중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에도 SPC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해 자율주행·원격진료·스마트교육·친환경 에너지 등 신기술 구현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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