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은 23일 제62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지금 청주시민들의 보편적 재난지원금에 대한 불만이 많다. 청주페이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원화통화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예산심사에서 시의 순세계잉여금이 2500억 원 가량 확보된 것으로 보고받고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
특히 현재 청주페이가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동식 예결위원장도 “청주시는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며 “재정이 청주시보다 어려운 타 지자체도 자체지원금을 지급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삭제되거나 축소된 예산으로 자체 지원금 지급을 검토해 달라”고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서동화 재정경제국장은 “시는 국·도비 매칭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편적 보다는 선별지원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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