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충남 자치경찰위원장 누가 오나
연봉 1억 충남 자치경찰위원장 누가 오나
전임 위원장 불명예 퇴진으로 공석 중…이르면 5월 초 인선 마무리 전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4.2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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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약 1억 원을 받게 될 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연봉 약 1억 원을 받게 될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연봉 약 1억 원을 받게 될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초대 위원장 내정자는 일선 파출소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끝에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 초대 위원장 선임을 놓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인재풀을 점검한 결과 약 100명 안팎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으며, 평판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인사권자인 양승조 지사에게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원장은 임기 3년의 지방 정무직인 만큼 별도의 공모 과정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전적으로 양 지사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정무라인 쪽에서는 “여성 위원장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추천된 후보군 중에 여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부 검토를 통해 추천된 인사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양 지사가 별도의 인물을 찾을 것이냐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다만 가뜩이나 자치경찰제에 대해 부정적인 경찰 내부의 기류가 강한 상황에서 위원장 내정자의 공무집행 방해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더욱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좀 더 인선을 공고히 하고자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정리가 확실히 되진 않았다”며 “저희가 추천한 분 중에 여성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자치경찰위원회는 2개 과에 총 35명이 도청 별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미 출범한 상태고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달 말 윤곽이 드러난다면 1주일 정도 검증을 진행한 뒤 5월 초라도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양 지사 주변인 중심의 인선에서 벗어나 폭넓게 인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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