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남성 구조
보령해경,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남성 구조
"해루질 시 2인 이상 활동해야" 당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4.2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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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9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에서 홀로 야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7일 오후 9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에서 홀로 야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7일 오후 9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에서 홀로 야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마침 무창포항 인근을 지나가던 한 주민으로부터 “갯벌 쪽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휴대전화가 없었던 A씨는 랜턴을 이용해 육지 방향으로 빛을 비추며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장비를 이용해 갯벌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밀물 시간이었다면 익사 사고로 이어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해루질을 한다면 2명 이상 하되 가급적 야간에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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