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기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과 봄이 길어지면서 그 시작 시기도 빨라졌다. 109년 전에 비해 여름이 29일 늘고 겨울은 22일 줄었다.
기온이 오르면서 절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09년 전에는 24절기 중 대한이 가장 추웠지만, 겨울이 짧아지면서 최근 가장 큰 추운 시기가 소한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소한의 평균기온도 0.8도로 영상권이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은 과거와 비교하면 13일, 여름 시작을 나타내는 입하는 8일 앞당겨졌다.
기상청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 양상이 뚜렷하다"며 "전 지구와 비교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 상승폭이 0.8도 높았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6.5ppm 높았다.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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