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서 비래동‘놀래?올래?비래! 맛있는 색을 입히다’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지방비 포함)을 확보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은 본선심사 대상 12개 사업에 대한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됐다.
대전시 자치구 중 대덕구가 유일하다. 대덕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사업에서 ‘목상동음식특화거리 르네상스프로젝트’사업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선정됐다.
대덕구는 3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제모델에 포함된 ‘경쟁력있는 골목상권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사업 대상지는 3월 대전시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비래동 상권으로 상권개발이 되지 않아 낙후된 골목상권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구는 ▲보행로 정비 ▲아트 마케팅 ▲트릭아트 ▲꽃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새로이 정비한다.
비대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쇼핑몰 구축 ▲스마트 점포 육성 등을 추진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e로운 세일 ▲우리동네 가치할인 네트워크 ▲맛집 발굴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펼친다.
상권조성을 위해 ▲골목상권회복 공동체 구성 ▲상인 직업체험의 날 운영 ▲상인들의 지역사회공헌활동 등도 전개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경제를 살리는 일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일인 만큼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소상공인 대출지원사업인 ‘대덕뱅크’를 오픈해 113개 업체에 총 15억 원의 대출금 지원혜택을 줬고 마스크·음식점 테이블 칸막이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5월 13일까지 영세소상공인에게 임차료 50만원을 지원하고 1~3월 동안 지역화폐 대덕e로움 결제로 발생한 카드수수료 전액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