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전교도소 이전, 현실·타당한 방법 모색하고 있다”
박범계 “대전교도소 이전, 현실·타당한 방법 모색하고 있다”
4일 대전 찾아 긍정적 전망 내놔…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 노력 약속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5.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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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4일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4일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지연되고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4일 대전을 찾은 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보다 현실 타당한 방법을 모색해 조만간 좋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탁개발사업이다. LH가 교도소를 신축하고 기존 부지 개발 이익금으로 신축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2027년까지 유성구 대정동에서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된다.

하지만 법무부가 2017년 1200명 수용 규모의 구치소를 교도소와 분리, 설치하기로 하면서 총 사업비가 4500억 원에서 6730억 원으로 늘었다. 이로 인한 추가 사업비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 장관은 “법무부와 LH, 대전시의 3자간 관련 사업이다”라며 “현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H와 조금 이견들이 있지만, 이전은 문안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성의 문제이고,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전시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K-바이오랩센트럴’에 대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대전이 갖고 있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설득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민·관·정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대전 유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 나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힘을 실었다.

마사회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

박 장관은 “현재로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본다”면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대전시와 적극 대화해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갈마노인복지관 현판 제막식
갈마노인복지관 현판 제막식
박범계(오른쪽 두 번째) 법무부장관, 장종태(맨 왼쪽) 대전 서구청장, 이선용(왼쪽 세 번째) 서구의회 의장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범계(오른쪽 두 번째) 법무부장관, 장종태(맨 왼쪽) 대전 서구청장, 이선용(왼쪽 세 번째) 서구의회 의장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갈마노인복지관 준공 테이프 커팅
갈마노인복지관 준공 테이프 커팅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서구 갈마노인복지관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갈마노인복지관은 박 장관이 확보, 지원한 국비 15억 원과 대전시비 19억 원 등 46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1571㎡ 규모로 신축됐다.

박 장관은 “갈마노인복지관은 오랫동안 서구 어르신들의 희망과 복지를 상징해 온 곳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새로 건립됐다. 감개무량하다”라며 “어르신들의 복지와 무병장수,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준공식에는 장종태 서구청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과 서구의회 의원들, 김종천·박혜련·채계순·박수빈 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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