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충남 예산군에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의 28학급 규모 장애 종합 특수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0번째 특수학교인 이 학교는예산·홍성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시각, 청각, 지체 등 중복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교육받을 수 있다.
그동안 예산과 홍성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아산성심학교나 보령정심학교로 통학했다.
신설 특수학교는 예산군 옛 덕산중학교 부지에 2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911㎡ 규모로 짓는다. 직업교육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훈련실, 시·청각장애 지원실, 심리안정실도 마련한다.
학생 모집과 재배치 신청은 예산 및 홍성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다음 달부터 접수한다.
한홍덕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예산과 홍성지역 학생들도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설 특수학교를 가칭 내포꿈두레학교로 부르고 있다. 반면 예산교육지원청 공모에서는 예산꿈빛학교로 희망 명칭이 정해졌다. 도의회 심의를 거쳐 학교 이름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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