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충청권 교육감 4인에 대한 지역민의 긍정평가가 33~40%대로, 전국 교육감들과 비교하면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긍정평가 40.2%로 전월보다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로 ‘별로’인 수준은 면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긍정 38.8%로 한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긍정 36.5%로 역시 한 계단 내린 11위로 조사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긍정 33.4%로 두 계단 더 떨어져 14위에 머물렀다.
충남교육감을 제외한 3인은 모두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긍정 50.4%로 2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47.7%로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43.4%로 3위,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42.5%로 4위에 올랐다.
이어 5위 박종훈 경남교육감, 6위 노옥희 울산교육감, 8위 임종식 경북교육감,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 순으로 조사됐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2위, 장휘국 광주교육감 13위, 도성훈 인천교육감 15위,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16위에 머물렀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9.3%의 긍정평가로 전월에 이어 최하위인 17위를 차지했다.
전국 교육감 평균 긍정평가는 38.5%, 평균 부정평가는 4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3월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광역별 18세 이상 500명씩 전국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4%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