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올해 말 국도77호(보령~태안)가 완전 개통되더라도 도서민을 위한 여객선은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주)신한해운 김동철 대표이사 등은 10일 시청에서 ‘국도77호 개통 대비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항로 운항이나 증회 운항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여객선사의 경영수지 적자를 시 재정 지원을 통해 일부 보전하게 된다.
현재 (주)신한해운은 원산도와 삽시도, 장고도 등 8개 도서를 3개 항로로 1일 2~3회 운항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서민을 대상으로 LPG와 난방유 및 운송비 지원, 기상 여건으로 여객선 결항 시 숙박비 지원, 75세 이상 여객 운임 무료화 등을 진행해 왔다.
김 시장은 “선사 경영이 어려운 중에도 도서민을 위해 힘써주신 (주)신한해운에 감사드린다”며 “도서민들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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