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상생으로"…손 맞잡은 보령시와 태안군
"경쟁에서 상생으로"…손 맞잡은 보령시와 태안군
'보령-태안 공동협력 협약' 체결…국도77호선 개통 앞두고 관광상품 개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13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도77호선 원산안면대교 명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이 미래지향적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령시 제공: 왼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도77호선 원산안면대교 명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이 미래지향적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령시 제공: 왼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도77호선 원산안면대교 명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이 미래지향적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동일 시장과 박금순 시의회 의장,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회 의장 등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태안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군은 ▲서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대천항~원산도~영목항~천수만권역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및 실행 ▲전국단위 행사·대회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 같은 공동협력과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양 지자체는 그동안 해양치유자원 개발과 해상풍력발전 등을 놓고 은근한 경쟁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오는 연말 국도77호선 전면 개통으로 보령 대천항과 태안 영목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인 만큼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사진: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오는 연말 국도77호선 전면 개통으로 보령 대천항과 태안 영목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인 만큼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사진: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오는 연말 국도77호선 전면 개통으로 보령 대천항과 태안 영목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인 만큼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보령시와 태안군이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 속에 전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양 시·군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경쟁보다는 상생과 화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해 협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