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국민의힘의 접촉사실이 또 공개됐다.
지난 12일 대구MBC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최성해 총장이 통화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선 동양대 관계자가 “한국당, 국민의힘에서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냐”고 묻자 최 전 총장이 “주호영도 전화왔고 했는데..”라고 답했다.
주호영 의원은 평의원 시절인 2019년 9월 무렵 한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으나, 녹취록에 따르면 주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의혹이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총장에게 비례대표를 제안하고 다수의 국민의힘 인사가 최 전 총장을 접촉했다는 의혹 등을 종합하면 검찰과 야당, 특정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협작으로 수사가 아닌 정치공작을 한 게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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