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한 노영희 “무늬만 변호사인 강용석에 이용당하지 말라”
‘완승’한 노영희 “무늬만 변호사인 강용석에 이용당하지 말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5.15 2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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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6.25 유공자 모욕' 논란으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등으로부터 민.형사 모두 고소 당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형사에 이어 최근 민사소송에서도 승소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6.25 유공자 모욕' 논란으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등으로부터 민.형사상 고소 당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형사에 이어 최근 민사소송에서도 승소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6.25 유공자 모욕' 논란으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등으로부터 고소 당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민사소송에서도 이겼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원고(노영희 변호사)의 주장은 백선엽 장군에 관해 발언한 것이지 6.25 참전용사에 관하여 발언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며 “6.25 참전용사 개개인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할 수 없어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6·25 참전 유공자 및 유가족 152명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 23일 "노 변호사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 1인당 200만원씩 총 3억4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형사고소 건은 일찌감치 각하됐고, 민사소송 건 또한 이날 기각됨으로써 소송에 참여한 수백여명의 유공자 및 유가족들은 돈만 날리게 됐으며, 강 변호사는 패소 확률이 높은 법률대리인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노 변호사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mbn 〈뉴스와이드〉에서 한 발언을 강 변호사가 순진한(?) 사람들을 꼬드겨서 형사고소 및 수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었다”며 “형사고소건은 일찌감치 각하됐고, 민사소송 건은 지난 수요일에 기각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마음같아서는 이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고 소송비용과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으나 참는다”며 “당신들도 정신차리라, 어리석게도 무늬만 변호사인 강용석에 이용당한 것일테니”라고 눈 흘겼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1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백 장군이 6·25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에도 총을 쏴 이긴 공로가 인정된다고 현충원에 묻히느냐”며 “오해가 있을까 봐 정리를 하면, 6·25전쟁에서 아무리 공을 세웠다 하더라도 과거의 친일 행적이 미화되거나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묻힐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후 강 변호사가 소송대리를 맡았을 때에는 "돈 벌고 싶고 이슈 만들어 관심 받고 싶어서, 관종(관심에 목맨 사람) 좀비 같다"며 "잘 됐음, 제대로 대응하기로"라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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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골 2021-07-13 12:35:31
노영희 변호사님 굿입니다. 관종 양아치 강용석을 아주 ko 시켰군요.

메뚜기 2021-05-28 04:53:59
참 복잡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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