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09개 사업에 7626억 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는 올해보다 2802억 원(36.7%) 늘어난 금액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오후 김동일 시장과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 박금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현안 11건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 총 109건 중 신규사업 36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제27회 바다의 날 유치, 물이용 부담금 부과·징수 규정 명문화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에너지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지원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밖에 ▲장항선 개량 2단계 및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반드시 반영될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동심동덕(洞心洞德)’으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고, 김태흠 의원은 “시 역점 사업 관련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