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 천안시 각원사 연못에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등이 떠 있다.
천안시 불교계는 매년 도심 연등 행렬 등을 진행했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연등행렬을 하지 않았다.
연등은 자신을 철저하게 태워 거기서 나오는 밝은 빛으로 세상을 밝게 비춘다.
바로 깨달음의 등불을 켜게 해 그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앞길을 밝혀주는 것이다.
이렇게 연등을 밝힌다는 의미에는 사람들 각각의 마음에 있는 깨달음의 등불을 밝힌다는 강한 믿음이 서려있다.
아쉬움에 각 사찰에서 준비한 연등을 소개해본다.
만수사에 대형 용등과 봉황, 코끼리 조형물 등 다양한 연등 조형물이 펼쳐져 있다.
성불사에는 오르는 길목마다 연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각원사 연못에는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등과 각원사를 소개하는 연등이 떠 있다.
대웅전 앞에서 한 시민이 연등에 소원지를 매달고 있다.
형형색색의 연등에는 자비와 지혜로 가득 채워졌다.
이런 자비로운 빛들이 하나로 모여 코로나19 종식과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비추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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