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가 상승률 아산 8.90% vs 당진 4.30%
충남 지가 상승률 아산 8.90% vs 당진 4.30%
개별공시지가 결정·고시…360만8800여 필지 지가 총액은 242조1175억 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3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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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산시로 8.90%를 기록한 반면 당진시는 4.30%로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산시로 8.90%를 기록한 반면 당진시는 4.30%로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산시로 8.90%를 기록한 반면 당진시는 4.30%로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60만8800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고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지가 총액은 지난해 225조6326억 원보다 16조4849억 원 증가한 242조1175억 원을 기록했다. 1㎡ 당 평균 지가는 2만9403원으로 지난해 2만7410원 보다 1993원 올랐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천안시 동남구 462-1번지(신부동 광산빌딩)으로, 1㎡ 당 1092만 원(2020년 1003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 7-1번지 도로가 없는 농림지역 묘지로, 1㎡ 당 288원(2020년 270원)에 그쳤다.

시·군별 상승률을 보면 탕정2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한 아산시가 8.90%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평가된 청양군은 8.73%, 도시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천안시 서북구가 8.31%로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당진시(4.30%)로 나타났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고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6월 30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6월 30일까지 시·군·구 공시지가 담당부서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팩스)으로도 가능하며,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지방세·국세, 의료보험 등 각종 부담금, 공직자 재산등록 등 60여 종의 분야에서 산정·부과의 기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토지의 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해당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전문 감정평가사의 현장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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