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최 씨는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 요양급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와 재단을 설립한 점, 이후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 등을 받고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다. 최 씨의 부탁을 받아 자신의 지인을 통해 '돈 심부름'을 한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졌다.
정치권에서 즉각 윤 전 총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세균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에게 “어물쩍 넘기기엔 드러난 범죄 의혹과 정황이 너무 크고 구체적”이라며 “도덕성이 결여된 지도자는 대한민국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 “그런 점에서 윤 전 총장에 지도자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쯤되자 이제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가 언급했던 비단주머니를 열어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최 씨의 대한 1심 판결이 오는 7월 예고된 가운데, 한 언론사가 오늘 오전 '윤석열 전 총장이 이르면 7월 국민의힘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결국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전 총장, 향후 그의 대권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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