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청천호 둘레길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 사업비 6억3000만 원을 들여 둘레길 3.92km와 주차장 1개소, 전망대 1개소, 쉼터(팔각정) 1개소를 조성했다.
청천호 둘레길은 기존 임도 3.96km, 마을길 0.64km와 이어져 총 길이는 약 8km에 달한다.
대부분의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와 노약자들도 걸을 수 있고 청천호를 옆에 끼고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가느실 마을 주차장에 주차한 뒤 청천호 둘레길을 걸으면 누구나 2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
특히 중간 중간에 조성된 쉼터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천호의 풍광이 장관이고, 대나무 숲길이 일품인데다 주변 식당에서는 청천호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과 어죽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청천호 둘레길을 찾고 있다”며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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