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 현장에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이 20개 단체 15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기구역과 예방접종구역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들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접종에 참여한 시민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들로, 안전한 하차에서부터 이동 간 부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위해 휴식 장소를 안내하는 등 세심한 활동을 펼쳐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칭찬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대천5동 주민 모임 ‘해사모(해수욕장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30여 명이 예방접종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00명분의 간식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자원봉사를 위해 찾아주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계획된 백신 접종 일정도 차질 없이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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