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이쁜데 ‘큰금계국’… 생태계 교란 지적
보기에는 이쁜데 ‘큰금계국’… 생태계 교란 지적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6.1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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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 인근 도로에 큰금계국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 인근 도로에 큰금계국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요즘 길을 나서면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지방도 할 것 없이 큰 길가에 황금색의 노란꽃이 만발해 있다.

그 꽃의 정체는 큰금계국이다.

다년생인 큰금계국은 북미가 원산지로, 뿌리와 종자로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하기 때문에 주변의 식물을 고사시킨다.

본래 살고 있던 고유 식물의 설 자리를 빼앗는다.

큰금계국
큰금계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우리나라의 여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일본은 2006년 큰금계국을 ‘생태계 위험종’으로 지정하고 해마다 퇴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너무 적어도 문제이지만 너무 많아도 문제다.

노란 꽃이 아름다운 큰금계국도 과유불급에서 예외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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