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해상서 어선 전복…3명 구조
보령 삽시도 해상서 어선 전복…3명 구조
선원 2명 무자격 체류자 확인...전주출입국사무소로 인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6.1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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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5분쯤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5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전복된 선박을 예인선에 고박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3일 오전 9시 5분쯤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5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선박 침몰을 막기 위해 예인선에 고박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3일 오전 9시 5분쯤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5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2척과 민간구조선 1척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150톤급 방제 10호장을 비상소집해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해상에 추락했던 승선원 3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40대 선장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령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선원 2명은 모두 베트남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해경 조사 결과 모두 무자격 체류자(불법 체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원 2명 신병을 전추출입국사무소으로 인계했다.

사고 지점에서는 무지개빛 엷은 유막이 생겨 긴급 방제작업이 진행됐다.

전복된 선박은 오후 5시 현재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대천항으로 예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어구를 철거하기 위해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배가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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