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가 21일 배방읍 장재리와 탕정면 동산리 구간을 잇는 새아산로(도시계획도로 대로 2-1호선)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강훈식 국회의원,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배방·탕정 주민대표 및 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새아산로 개통 경과보고, 탕정신도시 비전 브리핑 및 협약식,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아산로는 ‘아산신도시 해제지역 연계교통망 구축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했다.
배방읍 장재리, 탕정면 매곡리·호산리·동산리를 연결하는 도로다.
사업비 479억 원이 투입해 연장 2.5km, 폭 30m(왕복6차로)의 신도시 남북축 연계 교통망이다.
새아산로 개통은 아산 신도시 거점 개발사업들을 이어주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아산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로인 순환축(호산1교차로와 천안시 희망로 간) 도로가 8월 착공되면 신도시 주변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새아산로를 중심으로 남측에는 약 1만 5000세대 입주 예정인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가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쪽으로는 LH와 함께 추진 중인 2만 1000세대 108만 평 규모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계획이 수립 중이다.
북측에는 19만 평 규모의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으로 2024년에 4700세대 입주까지 예정되어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시의 성장은 새로운 길과 함께 진행된다. ‘새아산로’라는 이름처럼, 새아산로 개통을 통해 아산시의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