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랩허브, 대전으로…] 중기부, 대전시 선정해야 예타 무리 없을 것
[K-바이오랩허브, 대전으로…] 중기부, 대전시 선정해야 예타 무리 없을 것
③ 현장 평가 마친 대전시-“발표평가와 예비타당성 준비에 주력해야”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06.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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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 허브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K-바이오 랩 허브는 바이오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K-바이오 랩 허브는 대전시가 최초로 제안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K-바이오랩허브가 갖는 의미와 기대효과, 필요성, 대전으로 유치돼야 하는 이유 등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기부 대전시 감사 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기부 대전시 감사 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제출한 후보지에 대한 현장평가를 마친 후 발표평가와 중기부가 하게될 예비타당성이 중요한 변수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K-바이오랩허브 선정평가에서 입지에 대한 평가 비율을 크게 반영했기 때문에 이번 현장 평가는 대전시의 랩허브 입지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기회였다.

중기부가 공개한 랩허브 선정평가 기준에 따르면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주변 인프라 여건 ▲관련기관 간 협력 모델 창출 가능 여부 ▲시설 입지를 위한 충분한 면적 확보와 건축 용이성 및 확장 가능성 ▲부지 확보 및 이용 용도에 대한 법적 제약 여부 등 으로 유치 후보지를 평가한다.

선정 평가단은 각 시·도가 후보지로 내걸은 인프라 현장을 방문해 입지환경 기준 적합성 및 접근성 등을 눈여겨 볼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더나를 배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기에 해당지역에서 치료제 혹은 백신에 대한 신약개발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사업 대상지로 연구자원 활용 및 선후배 간 협력이 용이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학교 대덕밸리캠퍼스’ 의 일부 부지를 현장 평가 완료한 상태다.

현재 중기부는 대전·인천·경기·강원·충북 지역에 대한 현장 평가를 완료 했다.

중기부 계획으로는 12개의 시·도 중 포기 의향을 밝힌 대구를 제외한 11개 시·도의 현장평가 29일 제주도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현장평가를 마친 후 선정 된 일부 시·도에 한해서 7월 초 발표평가가 이어지며 곧이어 최종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한 곳이 선정되면 중기부와 예비타당성 심사를 준비해서 △예타 신청은 8월 △예타 대상 선정은 10월 △예타 결과는 내년 4월에 나와 그때부터 랩허브 유치를 위한 예산 반영 구축을 시작한다.

지난 1월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지난 1월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후보지로 최종 선정이 됐다고 해서 바이오 랩 사업이 바로 진행 되는 것이 아니라 기재부 예비 타당성까지 통과해야 한다”며 “통과 후에는 2023년, 2024년 두 해에 걸쳐 랩허브를 조성하고 2025년부터 7년동안 본격적인 랩허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현장평가 이후 대전시가 주력해야할 것으로 ▲발표평가를 잘 대응하는것 ▲최종 선정 이후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대전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사실 최종 선정 후 예비타당성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부도 어느 곳을 선정해야 예타를 무사히 통화할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K-바이오랩허브 구축단 측은 “이미 충북 오송 같은 경우 첨단 의료 복합 단지가 먼저 들어서 있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평가에 있어서 ‘중복성’ 등의 마이너스 요소가 예측된다, 이는 충북도 인지하고 있을것”이라며 “중기부는 대전시를 선정해야 예타를 무리없이 통과할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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