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선 넘은 조선일보...성매매 기사에 조국 딸 연상 일러스트 인용?
[동영상] 선 넘은 조선일보...성매매 기사에 조국 딸 연상 일러스트 인용?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6.2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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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조선일보가 성매매 문제를 다룬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에 조국 전 장관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기자 이름은 이승규", "이 그림 올린 자는 인간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에게 요구한다. 교체되기 전 문제 그림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달라. 이승규 기자, 취재부서 팀장, 회사 그림디자이너, 편집 책임 기자 등에서 누구인가"라며 "이 중 한명인지 또는 복수 공모인지도 알려달라"고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해당 일러스트는 조선일보가 지난 2월 서민 교수의 칼럼인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사에서 처음 사용된 일러스트다. 

이 일러스트에는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한 장면을 함께 그려 놓았는데, 이유는 해당 기사에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 일부를 차용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서민 교수는 이 칼럼에서  ‘연좌제’ 관련 대사를 언급하며 ‘조민 씨를 스토킹 하며 추적 보도하는 것은 연좌제의 형태가 아니기에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23일 오전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하며 “담당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1일 오전 5시에 올라온 이 기사는 3시간 이후 아무 해명 없이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 사진이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곧바로 어떤 해명이라고 했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니냐는 의견이다.

더욱이 조선일보 LA판 기사에는 논란이 한참 진행된 가운데서도 한동안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조선일보와 해당 기자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국민 청원에도 등장했다. 네티즌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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