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는 29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충남도의회 329회 정례회가 다음 달 2일까지 3일 연장될 전망이다.
당초 도의회는 21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마친 뒤 23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곤)를 열 예정이었다.
또한 29일 4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양수산국 소관 2020년도 회계연도 결산이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18일 결산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제공된 자료와 집행부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약 80페이지가량 다르다는 점이 확인된 것.
급기야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가 21일 농해위에 출석해 사과했지만, 매듭은 풀리지 않았다.
이에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홍기후)는 23일 3차 회의를 열고 정례회 회기 연장의 건과 일정변경 협의의 건을 가결 처리했다.
해당 안건이 29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정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해양수산국 소관 결산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25일 농해위에서 해수국 소관 결산 심사가 진행되고 예결특위는 오는 28일 교육청 심사를 시작으로 1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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