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슬로시티 잠정 유지"
가세로 태안군수 "슬로시티 잠정 유지"
민선7기 4차년도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찬반 여론 분명히 있어"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7.01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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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슬로시티에 대해 유지 입장을 밝혔다. (1일 기자회견에 앞서 조용현 기획팀장이 가세로 군수에게 무언가를 보고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슬로시티 논란과 관련, 회원 자격 유지 입장을 밝혔다. (1일 기자회견에 앞서 조용현 기획팀장이 가세로 군수에게 무언가를 보고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슬로시티 논란과 관련, 회원 자격 유지 입장을 밝혔다. 경제적으로는 별다른 실효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표 관광지인 만큼 순기능을 확대시키겠다는 것이다.

가 군수는 1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4차년도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한 질문에 “슬로시티의 경우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입된 지자체의 공통적인 시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태안의 경우 국립공원이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슬로시티에 대한 순기능이 분명히 있다”며 “지난해 탈퇴한 지자체가 2곳 나왔다. ‘가입했으니 끝까지 가야 한다’, ‘여기에 매달려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등 찬반 여론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또 “우리로서는 상황과 여건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예산을 없애서 (탈퇴) 할 필요는 없고, 일단 순기능을 더 살려보고 역기능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감소시키면서 장점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잠정 유지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그러면서도 “슬로시티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역시 역설적으로 슬로시티에 가입돼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지역 대표축제 육성 여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우리 지역에 있어보질 않았다. 지속가능한 행사는 백사장 대하축제 정도”라며 “태안을 상징하는 것이 꽃과 바다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특성을 살리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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