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1일 “해상풍력의 경우 하나의 단지에서 나오는 세수가 대략 140억 원 정도 된다. 5개 단지면 700억 원”이라며 “세수적인 측면이나 탄소중립의 측면에서 볼 때 자주재원 확보와 함께 대체산업 역할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선7기 4차년도 기자회견에서 “해상풍력을 하겠다고 신청한 업체는 5개로 기억한다. 그 중 한 회사는 약 2조5000억 원의 민자를 투자해 발전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또 “(석탄화력발전소) 11개 공장을 가동해 얻어지는 것이 약 17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조기 폐쇄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해상풍력을 통해 새로운 재원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어민들이 입을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가 군수는 “추진 과정에서 어민 보호 등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한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하나 투명하게, 과정마다 전개되는 상황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가 군수는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지금 태안화력발전본부 11개 공장을 가동해서 생기는 세수가 170억 원이다.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라며 “대체산업 강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이라는 카드를 집어들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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