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정종윤 기자] 천안시 봉명동주민센터(박철호 동장)는 3일 한부모 가정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각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관내 한부모 가정 자녀 중 올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 및 학용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경수 봉명동 주민복지팀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주)해성기공 문삼섭 부사장에게 딱한 사정을 전해 후원을 받고 일부는 봉명동팀장이 더해서 전달하게 됐다.
학생들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가족들은 기뻐하면서 “동사무소에서 한 부모 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용기와 격려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열심히 뒷바라지 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후원한 (주)해성기공은 우리나라의 철강구조물 대표주자로 최근에 김해국제공항여객터미널공사와 인천공항증설공사를 수주해 왕성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천안의 향토기업으로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후원과 관심을 갖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박철호 동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자녀들에게 힘을 북돋아 건전한 정신으로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