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영남 작가]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이 원장이 없는 상태로 60여일을 맞았다.
금감원은 윤석현 전임 원장이 퇴임한 후 현재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후임도 찾지 못한 채 청와대는 적임자를 찾느라 여전히 고심중이다. 일각에서는 '내부 승진'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금융권은 현재 '라임 사태' 파장에 따른 사모펀드 관련 규제 및 제재, 가상통화 규제 방안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행한 지원금 집행 내역 및 일선 금융기관에서의 대출 관리도 엄밀히 지켜봐야 한다.
정치적 입김에 흔들리지 않는, '낙하산'이라 비난받지 않는 실력있는 새 금감원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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