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정종윤 기자] 아산시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유근봉)에서는 지난달 27일 평생학습관 3층 세미나실에서 사회경제적 이유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만학도 어르신들의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늦깎이 졸업생 8명은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으며 재학생 및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학력인정서를 받은 졸업생 어르신은 “어릴 적 공부를 못했던 한도 풀고, 이제는 어디를 가서도 기죽지 않을 자신감도 얻게 됐다”며, 선생님과 시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이제는 함께 공부할 수 없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근봉 소장은 “앞으로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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