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중소기업이 세계 최고의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에 입점할 기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됐다.
4일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전 세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알리바바 B2B 플랫폼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집기업은 도내에 사업장이나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며 오는 26일까지 총 17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 간 입점비와 계정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주요 지원내역은 △상세페이지 제작지원(디자인·번역) △미니사이트 운영 및 쇼케이스 지정 안내 △ 효율적인 인콰이어리(바이어 요구사항) 대응방법 등 기업별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200개국, 2억 6000만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B2B분야 세계 1위 무역사이트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의사 등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출 플랫폼이다.
도는 지난해 첫 시행한 알리바바 입점 지원사업에 1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설문조사결과 기업 만족도(90.6%)가 높게 나타나 온라인을 통한 무역 대응력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추진된다.
참가 기업은 알리바바 어플 알람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바이어들의 견적요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과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수출 초보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에 안성맞춤인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