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지난 주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한국의 지위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이다. 이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된 이래 첫 사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선진국의 면모를 확인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정말 의미있는 역사의 한 장면이다.
반가운 경제 지표들도 속속히 확인된다. 먼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내용이다. 수출 증가율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6.1%를 나타냈다.
G7 정상회의 2년 연속 초청, 1인당 국민소득(GNI) 7위, GDP 10위 등의 경제 성과와 더불어 부정적으로 전망됐던 해운산업이 재건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2년의 시간동안 산업 자립도 향상, 중소기업 성장도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다. 불과 100여 년 전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 나라가 유례없는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선 스스로가 선진국임을 애써 부인하며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는 프레임을 이어간다.
이미 국제사회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했다. 국내서도 사회 각 분야의 모든 부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과 연대가 진정으로 이뤄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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