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아이스박스 영아’ 사건 용의자 종적 감춰… “공개수배 해야”
[속보] 대전 ‘아이스박스 영아’ 사건 용의자 종적 감춰… “공개수배 해야”
누리꾼 "역대급 잔인한 범죄”… 2차 피해 우려 '불안감’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7.1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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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0개월 영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남편 A씨가 종적 감추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누리꾼들이 '공개 수배' 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 20개월 영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남편 A씨가 종적 감추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누리꾼들이 '공개 수배' 할 것을 촉구했다.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20개월 여아를 살해해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친부 A 씨가 도주해 종적을 감추자 누리꾼들이 분노하며 공개수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A 씨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누리꾼 강** 씨는 기사에 댓글을 달아 “반드시 강력한 처벌 해주세요”라며 “인간도 아닙니다. 저런 쓰레기와 같은 공기를 마시며 산다는 것 자체가 역겹습니다”라고 분노했다.

하*** 씨는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인간 말종이네요. 저런 것의 인권을 대체 왜 보호해줘야 한답니까”라고 비난했다.

사*** 씨는 “세상에, 기사를 읽으면서 내 눈을 의심했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빨리 잡아야 한다”, “너무 끔찍하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신상 공개해라” 등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기사 댓글 갈무리. 사진=기사 댓글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기사 댓글 갈무리. 사진=기사 댓글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공개수배를 해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발도 채 신지 못하고 도망친 A 씨가 생존을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

김*** 씨는 "공개 수배하세요. 역대급 잔인한 범죄입니다”라며 공개수배를 요구했다.

시***씨는 “이런 악마 같은 인간은 공개 수사해서 얼굴·실명 공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지난달 15일 밤 B양이 칭얼댄다는 이유로 이불을 씌워놓고 장시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주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지난 9일 A 씨의 집을 방문한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하자 A 씨는 신발도 신지 못하고 도망쳤으며,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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