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오룡경기장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 신청을 마감했다.
그 결과 계룡건설산업(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과 우미건설(서한, 도원이엔씨, 활림건설) 2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 오룡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공모 사업대상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을 통해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 주차장을 비롯한 공동주택 700세대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시는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를 공모했다.
참여의향서 제출 및 사업설명회를 거쳐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지난 9일 공모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참가 신청 후 8월 중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 후 리츠설립 및 영업인가, 기본 및 실시설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인가 등 각종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지자체·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물출자와 인허가를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활용을, 민간사업자는 계획과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
시는 사업을 완료해 오룡경기장 인근 원성동과 신부동의 개발을 한층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계획 중인 오룡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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