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공학설계 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과대학, 정보기술대학, 건설환경조형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총 49명의 학생이 12개 팀을 구성해 창의성과 설계 능력 등을 겨뤘다.
대상은 전자공학과 2학년 박준호, 장백훈, 배진석, 강승지 학생으로 구성된 ‘catch API’팀이 발표한 ‘투척형 안전 삼각대’가 차지했다. 이는 기존 안전 삼각대의 설치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삼각대의 설치시간을 축소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삼각대를 발사해 설치할 수 있다는 효율성 및 독특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정수기 사용 시 정확한 계량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컵 크기에 따라 물양을 정해주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수기’, 서로 다른 수면 패턴이 있는 기숙사 룸메이트 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상체만 덮는 유모차 가림막에서 착안한 ‘불 좀 꺼줄래’ 등의 발표작이 주목을 받았다.
한밭대는 입상한 5팀이 희망하는 경우, 구상한 작품을 실제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캡스톤디자인 재료비를 지원하고 변리사 멘토링을 통해 특허나 창업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