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도쿄 올림픽 개막 D-day! 그런데 현장은 아직도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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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7-23)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7.2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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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이 우려와 기대가 공존 속에 오늘 밤 개막한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아직 현장은 어수선한 듯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는 전날만해도 확진자가 약 2천 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관련 확진자만 해도 총 87명이다.  선수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를 기권하는 선수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일본인 선수들은 선수촌 입단을 포기하고 근처 호텔에서 묵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와중에 아베 전 총리는 결국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다고 한다. 그동안 자신의 최대 업적을 '올림픽 유치'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던, 아베. 올림픽 2년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는 여러 의견에도 아베의 고집으로 결국 1년 연기후 올림픽 개최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결국 자신은 발을 빼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도 아베 전 총리를 모두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외국 정상들도 불참을 통보했다.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숙소에서도 잇따라 잡음이 나온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이 바로 '골판지 침대'다. 운동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침대여야 하는데 앉자마자 침대가 푹 꺼지는 황당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화장실도 매우 비좁아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제대로 고개를 펴지도 못할 정도다.

게다가 TV와 냉장고 또한 제공되지 않으며 필요하면 유상으로 대여하라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방사능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자국 선수들을 위해 음식을 공수하고 있으나 언론인들을 위한 프레스센터에선 터무늬없는 가격에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23일 한 프랑스 기자가 트위터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16천원 가량의 햄버거 세트에는 고무맛이 나며 자판기 코카 콜라 500ml가 무려 280, 한국 돈으로 2800원이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큰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 메달리스트끼리 함께 어깨동무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 메달을 깨물어보는 포즈 등은 모두 이번 올림픽에선 볼 수 없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선수 간 접촉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즐겨왔던 올림픽의 풍경을 이번 올림픽에선 쉽게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태극전사들을 향한 국민들의 응원은 식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가 1년이나 미뤄진만큼 더 좋은 결과와 성적을 거두고 오기를 국민 모두는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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