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충남아산FC 임원진에 ‘사임’ 요구
오세현 아산시장, 충남아산FC 임원진에 ‘사임’ 요구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7.2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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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아산FC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결단을 내렸다.

대표이사·단장·사무국장 임원진에게 전체 사임을 요구한 것.

오 시장은 26일 ‘(사)충남아산FC 사태에 따른 구단주 결단 및 견해 표명’ 입장문을 통해 구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입장문 서두에 “독립적인 자율 경영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창단부터 현재까지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구단주로서 결단을 내리고, 분명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충남아산FC는 지난해 말, 법인의 내부 기강해이와 수십억대 세금 체납한 대표이사 선임 등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다.

민원 야기로 기관경고 처분도 받았다.

올해 초에는 일본에서 데이트 폭력 전력이 있는 료헤이 선수를 영입해 시민단체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오 시장은 이같은 문제와 관련해 “대표이사·단장·사무국장 등 임원은 여성폭력 전력 있는 선수 영입, 고액 체납, 인권단체의 조사 거부와 사무국장의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이 불거져 갈 길 먼 축구단 앞날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구단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남게 될 것이 불을 보든 뻔한 만큼 사무국(법인)운영을 책임지는 대표이사·단장·사무국장은 ‘공과’를 떠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임을 결단하고 물러나 줄 것”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 감사위원회를 통해 보조금 등 축구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사무국·선수단 운영에 위법이 있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운영과 인사 관련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200% 현금 후원을 이끌어냈다. 시민단체가 모인 '료헤이 퇴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에서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료헤이는 계약 해지했으며 시에서 대표이사는 '시즌'까지 임기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 체납은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운영에 어떠한 해도 끼친 적이 없다. 혹, 개인의 문제로 인해 구단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면 감사 또는 관련된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성희롱 발언’ 물의를 일으킨 사무국장 관련 보도된 내용도 사실무근이라며 상황에 따라 이에 대한 근거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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