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시공사 퇴출?
GS건설,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시공사 퇴출?
조합 대의원 시공사 해지 임시총회 발의, 다음 달 16일 총회서 결정
50층 이상 초고층 공사비 등 이견…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7.2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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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 대의원 79명 중 65명이 최근 GS건설 시공사 해지 임시총회를 발의했다. 임은수 조합장도 조합장 권한으로 같은 내용의 임시총회를 발의했다.

조합 측의 시공사 해지 움직임은 현재의 49층에서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로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공사비 상승분에 대한 이견이 이유다.

특히 GS건설이 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조합 측의 판단도 해지 움직임을 촉발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초고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유치 열망도 감지된다.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따른 공사비 상승분에 대한 GS건설과 조합 간의 이견은 약 500억 원에 달한다.

임은수 조합장은 “촉진계획 변경 단계에서 49층을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어, GS건설에 공사비 상승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더니, 평당 47만원, 약 860억(연면적 18만 3000평) 원의 공사비 상승 요인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설계 쪽에서는 넉넉하게 잡아도 평당 21만원, 약 380억 원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임 조합장은 또 “2019년 12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년 뒤인 내년 1월부터 물가상승률에 따라 공사비를 올려주도록 계약했다”며 “이러한 조건 때문인지 GS건설이 공사 인·허가에 적극적이지 않다. 한 달 반전에 인·허가 촉구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까지 답이 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사업의 신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GS건설 시공사 해지를 추진 중이다.

조합 대의원 79명 중 65명이 GS건설 시공사 해지 임시총회를 발의했고, 조합장도 조합장 권한으로 임시총회를 발의해 놓은 상태다.

또 이를 계기로 대림산업 ‘아크로’,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대우건설 ‘써밋’ 등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임 조합장은 “부산 우동1구역과 광주 광천 등지에서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대전,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위치를 자부하는 유성 장대B구역에서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치해 사업에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공사 해지 임시총회는 다음 달 16일 열린다. 직접 참석 10% 이상, 서면 참석 포함 50% 이상이 성원이다. 성원의 50% 이상이 동의하면 시공사 지위가 박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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