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안 됩니다"…태안군, 모의훈련까지
"폭언·폭행 안 됩니다"…태안군, 모의훈련까지
특이민원 발생 비상상황 대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어려움 많다" 호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7.2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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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28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와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가해민원인 진정 및 중재 ▲폭언·폭행 제지 ▲녹음 실시 및 비상벨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군은 28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28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태안군 제공)

군에서는 지난 2018년 6월,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거나 50대가 집기를 던지며 난동을 부리는 등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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