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세종인] 한솔동에 인정(人情)을 퍼트리는 사람들
[굿모닝 세종인] 한솔동에 인정(人情)을 퍼트리는 사람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7.2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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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위원 20명으로 구성

독거어르신 행복나들이 등

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착한가게’등 후원인 모집 ‘솔선’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만들기 주력

세종시 첫마을의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임재긍 민간·김선호 공공위원장)의 활동이 활발하다. 최근 있었던 '착한가게'가입 권유를 통한 이웃사랑 기금 모금 장면.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임재긍 민간위원장·김선호 공공위원장·차충신 위원(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첫마을의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임재긍 민간·김선호 공공위원장)의 활동이 활발하다. 최근 있었던 '착한가게'가입 권유를 통한 이웃사랑 기금 모금 장면.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임재긍 민간위원장·김선호 공공위원장·차충신 위원(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력으로 최근 한솔동에 5개의 '착한가게'가 추가됐다. 사진 왼쪽이 임재긍 민간위원장(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력으로 최근 한솔동에 5개의 '착한가게'가 추가됐다. 사진 왼쪽이 임재긍 민간위원장(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일반 시민들은 잘 모르는, 그러나 마을에 꼭 필요한 단체가 있다. 지역사회 안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사회보장협의체’가 그것이다.

세종시 첫마을의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임재긍 민간·김선호 공공위원장, 이하 한솔동협의체)도 활동이 활발하다.

한솔동협의체는 20명의 민·관위원들로 구성돼, 관내 독거어르신이나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위원들은 각자가 잘 아는 분야에서 봉사 사업을 발굴, 역할분담과 함께 일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독거어르신 행복나들이(봄소풍) ▲코로나극복 푸룻푸룻 과일도시락 전달 ▲코로나극복 마음쑥쑥 심리상담지원 사업 ▲똑똑한솔 학습지 지원 사업 ▲나도 IT 전문가 컴퓨터교육 지원 사업 ▲저소득층 취업자격증 취득지원 등의 착한 일을 펼쳤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봄소풍’을 선물한 것은 참신하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협의체 일부 위원들은 ‘행복나들이’에 동행해 말벗이 돼주고, 식사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랜 것은 시기적절한 봉사로 여겨졌다.

위원들이 봉사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다. 각종 봉사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일에도 솔선하고 있다.

차충신 위원

“기부만 하다가 위원으로 봉사 참여,

좋은 일 한 뒤 느끼는 뿌듯함이 커요”

이와 관련한 대표 위원은 차충신씨(한솔4통장)다. 그는 세종시 출범초기인 2012년에 이사온 ‘첫마을 원주민’이다. 이 때문에 집 인근의 음식점이나 상점 주인들과 친분이 깊은편이다.

차위원은 지난달 ‘무려’(?) 5개 업소(유쾌한 상·형제회포차·신통치킨 한솔점·큰집뼈대 있는 짬뽕·세종순대)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가입을 이끌어냈다.

“한솔동에 사시는 어려운 분들에게 지정기탁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후원을 부탁드렸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서도)대부분 흔쾌히 참여해주셨어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착한 가게’들은 앞으로 매달 3만~5만원의 한솔동 지정약정액을 기부하게 된다. 차위원 ‘덕분에“ 5명의 ‘착한가게’ 점주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 셈이다.

후원금만 내다가 지난해부터 직접 봉사하기 위해 한솔동협의체 위원으로 합류했다는 차위원. 전화 너머로 전해오는 목소리가 상쾌하다.

“봉사하면 뭐가 좋으냐구요?...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뿌듯해지니까요!”

한편, 한솔동협의체에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등을 통해 2000~3000만원의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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