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생환(生還)할 수 없다” 강대훈 저 《살아야 판다》
“죽으면 생환(生還)할 수 없다” 강대훈 저 《살아야 판다》
‘수출기업을 위한 글로벌 필살기’ 25년간 현장 누빈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
기업은 수출해야 하고, 젊은이는 지구촌에서 일자리를 , 지자체는 투자유치를! 
  • 김선미 편집위원
  • 승인 2021.07.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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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선미 편집위원] “죽으면 생환(生還)할 수 없다”. “생환(生還)은 엄숙한 사명, 살아야 판다. 이보다 더 비장할 수는 없다. 제목에서부터 전쟁터의 치열함이 묻어난다. 

강대훈 저 《살아야 판다》, ‘수출기업을 위한 글로벌 필살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팔아야 살고, 팔려야 지속하는 기업들의 생존법을 담은 책이다. 

팔아야 살고, 팔려야 지속하는 기업들의 생존법을 담은 ‘생환서’

저자가 25년 동안 수출 최일선에서 식품과 화학소재, 기계, 플랜트 등 수백 가지 상품을 내다 팔며 직접 겪은 다양한 경험, 관찰,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체득한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와 지혜가 담겨 있다. 

책은 시장 개척을 위한 조사와 학습, 영업과 마케팅 시스템, 인간적 소통과 스마트워크, 바이어 발굴과 상담법, 현장활동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전술 등 현장전문가가 발로 뛰면서 겪은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로 구성했다. 

상품과 서비스, 가치를 고객에게 어떻게 이식하는지, 누가 읽어도 이해가 쉬운 현장감 넘치는 짧막한 글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책은 성공담만 말하지 않는다. 천 개가 넘는 국내외 기업을 방문하고 면담하는 과정에서의 실패담을 소개하면 결론적으로 시장에서 생존하는 핵심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영업과 마케팅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류가 일찍이 경험해본 적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구촌을 2년째 강타하며 영세사업자들이 몰락하고 일거리가 사라져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산업생태계에서 강한 자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이러한 코로나 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 코로나 시국에 시사하는 바 커

책은 트로이아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에 걸친 귀향 모험담을 담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의 형식을 빌었다. •세일즈가 영업은 아니다 •영업, 사람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글로벌 마케터가 되는가? •해외 비즈니스, 영어가 아니다 등 14개 장, 140꼭지로 구성됐다. 

“해외영업은 세계시장이라는 무림에서 생면부지의 존재와 겨루는 진검승부이다.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재창업자에게 영업을 추천한다. 영업은 복사기를 사용하는 것 같은 기본적인 경영 행위이다. 글로벌 마케팅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대기업, 정부 가릴 수 없이 세상과 소통하는 필수 과목이다. 한국은 자원을 사서 가공해서 세계시장에 팔아야 먹고살 수 있는 나라다. 기업은 수출해야 하고, 젊은이는 지구촌에서 일자리를 찾아야 하며, 지자체는 투자유치를 해야 한다.” p.330.

강대훈 저자
강대훈 저자

25년간 기업 운영하며 세계시장 누빈 현장전문가의 조언

기업, 협회, 정부를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을 코칭하는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강대훈은 어린시절 대전으로 이사해 이후 대전에서 성장했다. 25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출 제일선에서 활동하며 한국무역협회 컨설턴트로서 무역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동무역 대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코트라 서비스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WalkintoKorea 대표이사, 해외한인경제인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대훈 지음 《살아야 판다》 도서출판 스틱 331쪽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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