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30일 “충청권 메가시티에 80조원 이상을 투입 ‘그랜드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며 “교통 인프라와 대학, 산업단지와 연구소 등이 갖춰진 명실상부 대한민국 중심 메가시티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며 그 실천에서 전국 표준이 돼야 한다. 서울공화국을 해체하고 전국으로 서울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서산과 당진, 평택 등 서해 중부권은 항공서비스 소외지역에 속한다”며 “충남 서산에 민간 공항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양승조 지사와 충남민항 예정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김 후보는 또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조기 완성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KBS 방송총국 유치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제 선거 슬로건은 ‘서울이 다섯 개, 지방도 잘 사는 나라’다. 현재 대선 경선 후보 중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며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 서울공화국을 해체하고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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