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경찰의 중요한 안전 시책을 시민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관이 있다.
최근 대전경찰청 SNS 등에서 귀여운 웹툰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유성지구대 이유주 경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경장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굿모닝충청>이 지난 11일 이유주 경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이유주 경장과의 일문일답
“대전경찰청 SNS 등에서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는?”
평소에 취미로 여가를 쪼개 사소한 일상이나 추억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제 그림을 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SNS에 올려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SNS에 ‘쥬레기툰’을 연재하게 됐다.
‘쥬레기툰’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를 계기로 대전경찰청 시책 홍보 웹툰을 그리게 됐다.
“간단한 ‘쥬레기툰’ 소개와 기억에 남는 일은?”
‘쥬레기툰’은 시민들이 ‘경찰’에 관해 궁금한 부분이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 현장 출동 경관들의 애로사항 등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최근에는 대전경찰청 홍보팀과의 협업을 통해 중요한 안전 시책도 함께 그리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최근에 그린 ‘실종경보 문자’ 관련한 에피소드다. 이 제도는 ‘사전지문 등록제’와 함께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다.
실종자가 발생하면 주변 지역에 경보 문자를 발송해 시민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사전에 등록된 지문으로 실종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얼마 전 야간근무 도중, 치매 노인을 보호자에게 인계하면서 지문을 사전등록해드렸는데 얼마 전에 웹툰을 그려서인지 보호자에게 잘 설명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시책들을 재미있게 웹툰으로 풀어내 전달하고 싶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경찰 홍보용이나 내부 메신저 등에 사용할 이모티콘도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