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나라를 되찾자’…독립기념관 제5관 둘러보기
[포토뉴스] ‘나라를 되찾자’…독립기념관 제5관 둘러보기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8.1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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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독립군상(사진=채원상 기자)
무명독립군상(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코로나 확산세로 대부분의 제76주년 광복절 행사가 취소됐다.

14일 경축식은 없지만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독립기념관 제5전시관을 둘러봤다.

제5관 ‘나라되찾기’는 조국독립을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하고 있다.

1910년 전후부터 시작된 국외 독립운동기지 건설과 봉오동·청산리 전투로 대표되는 독립군 활동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외 각지에서 벌어진 의열투쟁과 조선의용대, 한국광복군의 활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간도의 한인들
간도의 한인들

전시관은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는 광복을 위한 항일무장투쟁이다.

광복군 활동
광복군 활동

1919년 3·1운동 이후 많은 독립운동 단체들은 독립군을 편성하여 일제를 대상으로 한 독립전쟁을 전개했다.

1920년 6월 독립군을 추격해 온 일본군이 봉오동 골짜기까지 들어왔다가 격파되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소개하고 있다.

독립군단 주요인물
독립군단 주요인물

두번째는 항일투쟁의 깃발을 드높인 독립군단이다.

청산리전투와 봉오동 전투
청산리전투와 봉오동 전투

청산리대첩에서 독립군에 대패한 일본군은 만주의 독립기지를 파괴하고 한인을 대학살 하는 ‘간도참변’을 일으켰다.

독립군 나팔
독립군 나팔

이후 독립군들은 다시 세력을 규합해 남만주에는 1922년 대한통의부가, 북만주에서는 대한독립군단이 조직됐다.

독립군 복장과 총
독립군 복장과 총

1930년대 중반부터는 항일유격대들이 중국공산당과 연합해 동북인민혁명군으로 활동했다.

이는 이후 동북항일연군으로 발전해 줄기차게 국내 진입작전을 수행한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세 번째는 피 끓는 애국지사들의 의열투쟁이다.

신팔균 의복과 탄띠
신팔균 의복과 탄띠

의열투쟁은 한 개인의 힘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를 응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의열단, 대한광복회, 27결사대, 철혈광복단, 병인의용대 등에서 소속된 의사들은 단체의 지원을 받아 개인 또는 몇 명이 함께 일제를 상대해 싸웠다.

자결로 항거한 열사들
자결로 항거한 열사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에 조직된 한인애국단은 단장 김구의 주도 아래 이봉창․윤봉길 의사 등이 의거를 일으켜 침체된 독립운동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조국광복의 의지를 전세계에 알렸다.

독립군체험공간(사진=채원상 기자)
독립군체험공간(사진=채원상 기자)

네번째는 광복 직전 해외 무장투쟁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17일 중국의 전시수도인 충칭(重慶)에서 한국광복군은 창설했다.

한국광복군은 창설 후 중국 시안(西安)에 총사령부를 두고 충칭을 비롯한 각지에 지대를 설치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대일선전포고를 했다.

지팡이 장도-독립군 간부가 사용한 칼
지팡이 장도-독립군 간부가 사용한 칼

이후 한국광복군은 미군 전략첩보국(OSS)과 국내진입작전을 위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연합군의 일원으로도 인도, 버마(현 미얀마) 전선에 파견되어 대일항전에 참여하는 등 광복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일제 보고서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일제 보고서

마지막은 겨레의 불꽃이다.

국내외 조국의 독립을 위한 의열 투사들의 활동을 대형 빔 영상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제5전시관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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